인터넷 구매대행업
최근 인터넷을 통해 CD나 서적 등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상품들을 찾고, 이를 직접 E-Mail 등으로 구입할 수 있어 기존의 유통 경로와 비교할 때는 하나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물건을 구매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복잡하게 얽힌 정보망 속에서 보다 싼 값에 질좋은 제품을 고른다는 것은 상당한 노하우를 요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해외에서 구입하고자 할 때 생기는 언어 장벽은 또 하나의 고민거리라고 할 수 있다.
전문적으로 양질의 제품을 선택해 이를 싼 값에 구매해주는 인터넷 구매 대행은 이러한 이용자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또 하나의 유망 인터넷 비즈니스이다.
전략
상품 의뢰·구매·결제 시스템 구축해야
인터넷 구매대행업이란 인터넷을 무역 업무에 활용한 것이다. 인터넷 게시판의 광고나 상품카탈로그를 본 구매자가 의뢰를 하면 약간의 수수료만 받고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필요한 물건을 대신 구매해준다. 결국 상품 의뢰·구매·결제 등이 모두 인터넷에서 해결되는 것이다.
구매 대행 절차는 이렇다. 우선 상품을 주문받아야 한다. 상품 주문은 E-Mail이나 팩스, 전화신청로 가능하다. 일단 주문을 받으면 인터넷을 통해 국내 및 해외업체의 상품소개란이나 광고를 보고 적절한 상품을 찾아서 소개하거나 구매자가 지정한 물품에 관한 정보를 파악해 제공한다.
구매자가 이 정보를 통해 구입 의사를 밝혀오면 물품 대금 입금 여부를 확인한 후 인터넷에서 상품 판매자와 구매 예약을 마친 뒤 구매신청자의 주소로 즉각 배달이 이뤄지도록 한다. 운송료는 물론 따로 청구한다.
이 절차중에서 택배 서비스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도 있겠지만 해당 사업자와 제휴하는 방법도 고려해보기 바란다. 이때 채산성이나 효과면에서 충분히 비교·검토해 결정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국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회사가 여럿 있다. 가장 먼저 생긴 회사는 조선무역. 조선무역은 과거 수입 대행에만 주력해왔으나 현재 '사이버컴퍼니'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수출 업무도 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PC 통신 등으로 외국 상품을 직접 수입해쓰는 소비자가 늘어나 'DIY 개인수입포럼', '마이크로 로지스틱스'같은 개인수입 대행 전문업체가 생겨났다.
구매대행업의 가장 큰 장점은 질좋은 상품을 값싸고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매 대행업자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발빠르게 확보해야 하며, 판매자와의 연계나 유통경로 단축 등에 대해서도 신경써야 한다. 회원제를 도입해 구매할 때 회원 등급에 따라 상품구매 자료나 할인 혜택 등을 부여하면 좋다.
인터넷 구매대행업은 공간의 제한없이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업이다. 따라서 인터넷에서의 상품 구매 정보를 얻고 노하우를 쌓아간다면 컴퓨터 몇대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다. 또한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수도 있다.
인터넷 광고 대행업
최근 인터넷 비즈니스중 가장 각광받는 분야로 떠오른 것이 바로 광고이다. 인터넷에서 비즈니스를 벌이려면 개인이나 회사, 상품에 대한 존재를 알리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아직 인터넷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일반인이나 기업체가 인터넷 홍보를 하려고 할 때 여러가지로 막막함을 느낀다. 또한 인터넷에 익숙한 사람이라 해도 인터넷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독특한 광고를 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장벽 역시 큰 문제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터넷에서 좀더 조직적이고 효과적인 홍보를 대행해주는 인터넷 광고 대행업이 새로운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략
다양한 시청각 효과 사용해 광고 제작해야
인터넷 광고 대행업이란 홍보를 원하는 기업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를 인터넷에 올리고,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일을 한다. 물론 홈페이지 제작 비용은 의뢰한 기업이 부담한다. 인터넷 광고는 그 자체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보다는 인터넷의 인터랙티브 기능을 이용해 현실에서 소비자들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쌓기 위한 기반으로도 유용하다. 즉, 제품에 대해 인터넷에서 설문조사를 하거나 반응을 조사해 실제 마케팅 자료로서 활용하는 것이다.
인터넷의 온라인 광고는 상세한 문자정보와 함께 이미지·음성·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함께 제공할 때 효과가 크다. 하지만 단순히 이렇게 홈페이지를 만드는 작업이라면 광고 대행업체보다는 웹 서버 구축업체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인터넷 광고 대행업는 웹 서버 구축과 달리 홈페이지 제작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광고를 차별화하는 사업이다. 만약 고객 기업에서 웹 서버를 구축하기 원한다면 인터넷 광고 대행업체가 다른 웹 서버 구축회사에게 작업을 의뢰할 수 있다. 인터넷 광고 대행업체는 대신 온라인 광고에 성공하기 위해 철저히 계획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인테넷 광고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첫째, 홈페이지에 제품과 기업 이미지의 특색을 정확히 나타내야 한다. 둘째, 향후 실현될 기술의 발전을 예상하여 6개월의 단기 계획부터 1년, 혹은 5년의 장기 계획을 수립해나간다. 세째, 잠재적 광고주를 정의해 이를 대상으로 사이트 이름을 노출시키고 마케팅할 소스를 밝혀낸다. 이를 위해 잠재 광고주들의 광고 형태에 대한 정보를 연구·조사하고 기업전문지나 관련 전문기관들을 찾아 마케팅한다. 네째, 사이트를 유지 보수하는데 필요한 수입을 예상해 이 비용을 광고 서비스 가격에 책정한다. 다섯째, 서비스를 하기 위해 소요되는 경비를 산출한다.
이와 같은 전략으로 광고 대행을 할 때 많이 신경써야 할 것중 하나가 자세한 텍스트 정보와 함께 제품에 대한 시청각 자료 제공이다. 특히 오디오, 비디오, 사진, 텍스트 등 모든 시청각 효과를 동원한 쌍방향식 정보가 제공된다면 사용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
인터넷 광고에 있어 주의할 점은 기존 매체에서 인쇄·배포되거나 방송된 내용을 그대로 온라인에 옮기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하이퍼 미디어나 하이퍼 텍스트 등 인터넷의 장점인 인터랙티브성을 잘 활용해 광고를 제작해야만 한다.
구체적인 광고제작 방법을 예시하면 이렇다. 먼저 상품제조업체나 상점 연락처, 상품 품목, 제품 사진과 특징, 가격, 구매 방법 등을 사진과 문자로 소개한다. 좀더 기업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려면 경영진의 얼굴(그래픽 테이터)나 인사말(음성 데이터)를 작성한다. 또 소비자의 상품이나 광고에 대한 의견을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 등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작한다.
형태에 있어서도 화면에서 일정 기간 회사 로고나 선전 문구가 나타나는 '고정 광고'는 기본이고 '롤링 광고'(화면이 바뀔 때마다 다른 광고가 나타나는 것), '연계 서비스 광고(광고 영역을 마우스로 누르면 관련 정보를 상세히 소개하는 것)'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하도록 한다. 온라인 이벤트 정보 제공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현재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광고 대행사로는 온라인 애드 에이전시(http://www.advert.com/)를 들 수 있다. 또한 GNN(http://www.gnn.com)으로 유명한 미국 오렐리사도 웹 광고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 온라인 광고가 등장한 것은 92년 하이텔이 줄광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이다. 그 당시에는 온라인을 이용한 광고에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가졌으나 현재 멀티미디어 통신환경이 구축되면서 온라인 광고는 새로운 매체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현재는 금강기획이 95년 8월 국내 광고회사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을 필두로 제일기획, 오리콤, 대흥기획 등 광고회사들도 인터넷 광고 대행업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에서 인터넷 광고 전문업체로는 '파워넷'이 있는데, 국내 기업들의 제품 광고를 영문으로 대행해주고 구매 주문까지 확인해준다. 광고비는 화면 당 2만5000원, 초기 가입비는 5만원이다. 3개 화면으로 구성된 광고일 경우 매달 7만5000원만 내면 자료 갱신과 한달간 광고 접속 건수도 구해준다.
인터넷 광고 대행업을 하려면 규모에 따라 틀리지만 최소 투자비용으로 사무실 임대료를 포함하여 5000~6000여만원 이상은 필요하다. 이 사업에는 광고 전략뿐 아니라 인터넷 환경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사람이 유리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인터넷은 고도의 마케팅 전략을 필요로 하는 광고 매체이므로, 광고 대행업은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인터넷 광고 대행사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적절하고 아름다운 그래픽과 헤드카피를 제공하도록 한다. 그러나 사실 최대 효과의 사이버마케팅 방법은 일대일 메일 교환임을 명심하는 일이다. 즉, 사용자가 홈페이지를 보고 제품에 대한 문의를 메일로 보낼 경우 이에 대한 성실한 답변을 해줘야 한다.
일대일 전자메일 교환은 릴레이션쉽 마케팅(Relationship markerting)을 가능케 해서 소비자와 판매자간에 긴밀하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사이버 마케팅을 수행하는 인터넷 광고 대행업은 정보화시대에 기업이나 생산업체, 혹은 개인의 홍보 활동에 있어 반드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사업 아이템이다.
인터넷 보안관
몇년전 PC통신을 이용하던 한 여중생이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그 여학생은 PC통신을 통해 자주 채팅을 이용하곤 했다. 그런데 그녀가 채팅을 통해 모르는 남자에게 글로써 희롱을 당하고 이를 견디지 못해 자살을 한 것이다.
채팅은 말이 아닌 글로써 많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PC통신 서비스의 일종이며, 인터넷에도 이러한 대화 서비스로 IRC라는 것이 있다. 처음에 채팅을 하는 사람은 글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색하다고 하지만 채팅에 한번 재미를 붙이면 중독 증세까지 보이게 된다.
상대방의 얼굴을 모른 채 불특정 다수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PC통신만이 갖고 있는 묘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반대로 불건전한 대화의 남용도 허락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통신회사 측에서 그런 불량한 사람을 색출하려고 노력하지만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인터넷에서의 채팅은 더 심각할 수 있다. 얼굴은 물론 한 번도 본적이 없고, 문화적으로도 상이한 외국 사람과의 대화는 더욱 조심해야 할 사항이 많다. 더욱이 인터넷에서는 비록 자율적 정화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는 하지만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 대한 물리적인 제약은 가해진 적이 없다.
이런 이유로 생겨나는 신종 사업이 바로 인터넷 보안관이다. 인터넷 보안관은 인터넷에서 범죄와 같은 일을 일으키는 사람을 색출해서 제재하는 것을 주임무로 한다.
전략
인권침해 조심·PC통신 매니아에게 적합
미국의 프로디지나 컴퓨서브 같은 통신회사들은 인터넷을 이용해 가입자에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설 채팅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디지사는 한달에 20만명 이상이 채팅룸을 이용하고 있는데, 글을 올리는 사람이 많다 보니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다분하다. 이렇게 문제가 발생할 때 이를 적발하고 제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인터넷 보안관이다.
인터넷 보안관이 문제삼는 일들은 비속어를 사용하는 행위, 온라인 서비스사 직원을 사칭하는 행위, 쓸데 없이 불특정 다수를 비방하는 행위, 물건을 강매하거나 애인을 구한다는 등의 저속한 글을 올리는 행위 등이다. 일단 적발되면 경고를 주고, 그래도 계속 일이 발생하면 인터넷 보안관의 요청에 따라 통신회사가 일정기간 이상 사용금지 처분을 내리게 된다.
현재 미국 PC통신 회사들이 고용하고 있는 인터넷 보안관은 주로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컴퓨터 통신 매니아들로 구성돼 있다. 프로디지의 경우 하루에 평균 7명 정도의 보안관이 오후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채팅룸을 지킨다.
인터넷 보안관은 흥미있는 직업이다. 남들의 생각을 항상 쉽게 알 수 있고 세상 사람들이 무엇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지, 특정 사건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항상 남의 글을 감시하는 입장에 있다보니 인권침해적인 요소가 문제가 된다. 따라서 PC통신 회사에서는 인터넷 보안관들에게 항상 중립을 지키며 감시인의 태도가 아닌 동행자와 같은 입장에서 참여할 것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PC통신 회사의 보안관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인터넷에서의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보안관을 고용하게 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명칭은 다소 변할지 모르지만, 인터넷 보안관은 앞으로 컴퓨터 네트워크의 확산과 원격 교육, 원격진료, CALS 등의 각종 서비스가 활성화됨과 함께 불량 사용자들에 대한 대비책으로 대두될 것이다.
정보검색 대행업
컴퓨터 네트워크의 발달로 이제는 전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자료중에서 유용한 정보를 먼저 찾아내 선점하는 사람이 앞서나가게 돼 있다. 그러므로 현대인에게는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일반인들, 특히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서 대부분 영어로 돼 있는 인터넷 자료중에서 원하는 정보를 적절히 구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시간과 돈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고도의 정보검색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일반인이나 기업을 위해 정보검색을 대행해주는 사업이 유망업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사업 아이템은 인터넷 비즈니스를 얘기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도 한다.
정보검색대행사는 인터넷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데이터베이스로부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수집해준다. 단지 정보를 검색해주기도 하지만 의뢰인이 원하는 형식으로 가공·편집해 제공하기도 한다.
전략
석·박사급 인력 확보해 정보검색 신뢰도 높여야
지난 90년 정보검색 전문업체로 넥서스가 처음 문을 열었다. 그후에 특허관련 정보검색 업체가 몇군데 나타나고, 인터넷 정보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도 생겨나기에 이르렀다. 이들 업체에서는 단순 검색의 경우 업체마다 다르지만 평균 5만원 정도를 받고, 의뢰인이 자기 목적에 맞게 가공을 요구하면 의뢰인과 협의해 적정한 수수료를 추가한다.
현재 영업중인 정보검색대행사들은 미국의 다이얼로그나 컴퓨서브 외에 세계 각국의 상용 데이터베이스망과 연결해 경제·경영·과학기술·의학·문화·예술 등 거의 전 분야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주 검색요원 외에 미국의 유수대학과 국내대학, 한국과학기술원 등의 석·박사급 검색 인력을 확보해 정보검색의 신뢰도를 높이기도 한다.
정보검색대행업의 생명은 인력이다. 현재로선 검색사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 각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정보검색사 양성과정을 마련해놓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정보검색대행업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이 얘기돼 왔으므로 여기서 자세하게 언급하지는 않겠다.
인터넷에 뛰어든 벼룩시장
인터넷 이용한 재활용품 사업
전국적으로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재활용품의 수거가 급증했다. 이전에는 그냥 쓰레기로 버렸던 재활용품이 이제는 분류만 제대로 해놓으면 무료로 수거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쓰레기 처리장에 가보면 많은 양의 재활용품이 일반쓰레기와 섞여 폐기되고 있다. 별도의 재활용 시설을 갖추자니 비용이 많이 들고, 재활용 장비를 갖춘 업체들도 적어 제대로 처리를 못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 아이디어를 얻어 재활용품 수거업체들과 각종 중고매매업체, 수리업체들을 연결해 재활용품 매매를 하는 업체가 외국에 생기고 있다.
전략
개인 대상으로 할 때는 생활용품이 적격
미국 캘리포니아의 '그린카드시스템'사는 의류, 가전제품, 자전거, 알미늄 제품 등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재활용 센터로 가져오면 중고품시세에 맞는 '그린카드'를 발급해준다. 이 그린카드는 그린카드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는 250여개의 지역 상점에서 통용되며, 여기에는 피자 하우스에서 변호사 사무소까지 광범위하다.
어쨌든 모아진 중고품은 각 처리회사에서 판매되거나 개인에게도 재판매된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물건은 분해해서 원자재 상태로 만들어 처리된다.
이 사업은 일종의 재활용 관련업체에 대한 중개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인터넷과 같은 통신망과 연결한다면 훨씬 일이 수월해질 것이다. 단지 전화로 연락을 취해 재활용품을 수거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고, 인터넷을 이용한다면 국제적으로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도 있다. 물론 개인이 이 사업을 하고자 할 때는 덩치가 큰 물품보다는 자그마한 재활용품이 적격일 것이다. 일본의 한 주부는 유즈넷 뉴스그룹을 이용해 중고 컴퓨터 시스템을 사거나 판매함으로써 상당한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는 내용이 신문 기사로 난 적이 있었다. 또한 국내에서도 중고 생활용품 거래 무가지 신문인 '벼룩시장(http://ain.icube.co.kr/index3.html)'이 웹으로 서비스되기도 해 이 사업은 앞으로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 사례 분석
인터넷 통한 외서 판매업 - 다이이치
다이이치 수입도서 판매점
인터넷 비즈니스의 성공 사례로 예를 들 수 있는 것이 일본 양판점 업체인 '다이이치'이다. 이 업체가 하는 일은 인터넷을 통한 외국 서적 판매업이다. 사업 첫해인 94년에 2억엔의 매출액을 올려 약 2,000만엔의 투자 금액을 회수한데 이어, 95년에는 4억엔을 매출액과 4,000만엔의 순이익을 올릴기도 했다.
다이이치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외서판매에 손대고 있는 대형서점에 비해 30% 정도 싼 가격과 서적의 입수 기간을 대폭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가격 설정에서도 합리적인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대형서점이 일률적으로 '1달러 = 145엔'과 같이 실제보다 높은 환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정하는 반면, 다이이치는 주문 전날의 환률을 적용하고, 여기에 30%의 수수료를 가산하고 있다. 입수 기간은 미국의 제휴회사인 SPI사에 재고가 있으면 2~3주 안에 주문자에게 건네진다. 서점을 통할 경우 길면 2~3개월 걸리는 것에 비하면 대단히 빠르다. SPI에 재고가 없는 경우에도 6~7주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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